이베이에 따르면 2·4분기 한국 판매자 역직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입점한 글로벌 판매국 중 증가율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입점한 한국 신규 셀러 수도 두 자릿수로 늘었다. 이베이 측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불황, 고환율 등에 판매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판매자들의 '이베이맥(eBaymag)' 매출은 3배 이상으로 늘어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해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한국 판매자의 매출 증가율 상위 3개 카테고리는 드론, 트레이딩카드, 피규어로 조사됐다.
이베이 측은 "매출 증가율이 높은 드론 등 3개 품목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다"며 "한국 판매자들이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매출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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