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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들 로보택시 사기라며 머스크 고소, 주가 0.17%↓

뉴스1

입력 2025.08.06 06:19

수정 2025.08.06 06:19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와 관련 사기를 일삼고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7% 하락한 308.72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0.59% 속락하고 있다.

전일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로보택시와 관련,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며 그를 사기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와 전망을 반복적으로 과장, 테슬라의 재무 전망과 주가를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말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회사 본사 근처에서 로보택시에 대한 첫 번째 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로보택시는 차량이 과속하고, 반대편 차선에 진입하는 등 문제투성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교통 규제 기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로보택시 시험 운전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었다.


주주들은 테슬라 주가가 테스트가 시작된 후 2거래일 동안 6.1% 급락, 약 680억 달러의 시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