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 진주실내체육관서…일본·프랑스 등 6개국 참가 열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특히 세계 랭킹 5위의 일본을 비롯해 참가국 대부분 10~20위권의 강호들이어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풀리그(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는 모두 15 경기를 통해 각국의 자존심을 건 ‘건곤일척’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함께 아기자기한 묘미가 더해지는 여자배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배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출전이 이번 대회의 흥미를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강소휘와 박은진이 주전으로 나서 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스웨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사벨 하크, 일본의 기술형 윙스파이커 미쿠 아키모토, 아르헨티나의 신예 비앙카 쿠뇨, 체코의 득점원 미카엘라 믈레인코바, 프랑스의 미들블로커 이망 은디아예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배구연맹(FIVB)과 각국 배구협회도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예의 주시하고 있고, 참가국 선수단도 긴장감 속에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시민들의 열정과 오랜 배구의 전통이 있기에 이번 국제대회를 품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진주가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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