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6일 “카카오페이의 유저당 매출(APRU) 제고 및 수익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오른 2383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선방하며 결제서비스 매출은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향후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 신규 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 및 APRU 제고 전략을 진행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MAU 2650만명 달성, 3년간 ARPU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6%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결제, 보험, 증권 등에서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행동·마이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자체 금융·결제·운영 에이전트 구축 및 카카오 AI 에이전트와의 데이터 연동 강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 사업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