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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괘법초, 내년 3월 감전초에 통합된다

뉴시스

입력 2025.08.06 09:24

수정 2025.08.06 09:24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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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82년 28학급으로 문을 연 부산 사상구 괘법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상구 괘법초등학교를 내년 3월1일부로 감전초등학교에 통합한다고 6일 밝혔다.

괘법초는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올해는 입학생 수가 9명에 불과했고, 2015년 105명에 달하던 학생수는 현재 52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향후 학생 수 증가 요인도 없는 것으로 분석되어 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과 학생 지원 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진행된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조사에서 통폐합 기준인 50%를 웃도는 65.9%의 학부모가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통·폐합이 결정됐다. 지난 5일로 20일간의 행정예고도 종료돼 통·폐합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김범규 북부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이 통폐합을 통해 적정 규모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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