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대구·경북 곳곳 열대야 '포항 최저 28도'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경보와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밤낮으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진 26일 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6. [e-mail]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 현황은 포항 28도, 경산 27.2도, 울진 27.1도, 대구 27도, 안동 26.5도, 예천 26.3도, 칠곡·울릉도 26.2도, 성주·경주 26.1도, 구미·고령 26.0도, 영덕 25.9도, 상주 25.5도 등이다.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최고체감온도가 33도(폭염경보 지역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7일까지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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