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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80인 미디어아트·드론쇼…경기도 광복절 행사 다채

연합뉴스

입력 2025.08.06 09:40

수정 2025.08.06 09:40

독립운동가 80인 미디어아트·드론쇼…경기도 광복절 행사 다채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 도청사와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출처=연합뉴스)
경기도청사 (출처=연합뉴스)

광교청사 1층 로비에서는 15일까지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비롯해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 관련 영상이 도청사 외벽에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광복절 당일인 15일과 16일 이틀간 거북섬에서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라는 부제로 '2025 리부트(Reboot) 815'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야간에는 광복을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과 DJ 8개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EDM 축제도 이어진다.

경기도는 광복절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역사와 예술, 기술이 결합한 참여형 문화의 장으로 확장하는 취지에서 젊은 세대가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거의 울림과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2025 Reboot 815' 행사가 모두의 가슴에 오래 남는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부트 815' 행사 (출처=연합뉴스)
'리부트 815' 행사 (출처=연합뉴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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