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맞아 필리핀서 해외봉사활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6 09:49

수정 2025.08.06 09:49

국립한국해양대 봉사단원들이 샌 안토니오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현지 학생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 봉사단원들이 샌 안토니오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현지 학생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을 포함해 학생봉사단 13명, 직원봉사단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필리핀의 스팔라이, 탈리사이, 라카원 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스팔라이 지역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지 해양경찰과 함께 맹그로브 묘목 800그루를 심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라카원아일랜드에서도 해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또 탈리사이 지역의 샌 안토니오 초등학교(San Antonio Elementary School)에서는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와 계단식 스탠드 보수작업을 실시해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책 만들기, 윷놀이·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등 교육봉사도 활발히 진행했다.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해외의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해양대만의 특색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