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거래·이해충돌 의혹에 국정위 사임
[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위 경제2분과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6일 밝혔다.
김한나 국정위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국정위는 이 분과장의 사임에 따라 (이 분과장을) 해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휴대전화로 타인 명의로 개설된 주식 계좌를 통해 거래를 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이해충돌 문제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탈당했고, 민주당은 이날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임 경제2분과장은 송경희 기획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송 위원은 2021년까지 과기부에서 인공지능기반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교수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여동생이기도 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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