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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알렉스 아브란치스 등 심사위원장 4인 위촉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6 10:53

수정 2025.08.06 10:52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올해 심사위원단을 이끌 4인의 심사위원장을 6알 공개했다. 왼쪽부터 알렉스 아브란치스, 아쉬시 차크라바르티,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 타와나 머피 버넷.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 제공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올해 심사위원단을 이끌 4인의 심사위원장을 6알 공개했다. 왼쪽부터 알렉스 아브란치스, 아쉬시 차크라바르티,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 타와나 머피 버넷.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조망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올해 심사위원단을 이끌 4인의 심사위원장을 공개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8회 MAD STARS 2025에 알렉스 아브란치스, 아쉬시 차크라바르티,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 타와나 머피 버넷 등 4명의 심사위원장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로 이직해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활동 중인 알렉스 아브란치스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그는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를 무대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FCB 뉴욕 재직 당시 해당 에이전시가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올해의 에이전시’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맥켄 인도의 인도 크리에이티브 총괄 겸 집행이사인 아쉬시 차크라바르티는 3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인도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과 브랜드에서 감각적인 캠페인을 이끌며, 400건 이상의 국제 광고제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 유럽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는 디지털 창의성과 혁신을 중심에 둔 전략가로, 18년간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제일기획 유럽 각 지사 간의 창의적 협업과 네트워크 혁신을 이끄는 유럽 크리에이티브 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다.

메타의 글로벌 광고주 및 에이전시 총괄 책임자인 타와나 머피 버넷은 25년 경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가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광고주 및 협력사과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왔다. 여성 창업 기업에 대한 멘토링과 투자 활동은 물론, 무의식적 성 편견과 언어적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 ‘#바이어스코렉트(#BiasCorrect)’를 주도해왔다.

이들 4인의 심사위원장이 이끄는 예·본선 심사위원단에는 넷플릭스, 메타, 스냅챗, 스포티파이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덴츠, 옴니콤, 하바스, IPG, WPP 등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 그리고 레고, 셔터스톡, 이케아, 펩시 등 세계적인 브랜드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발표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총 세 차례의 본선 심사가 진행되며,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2차와 최종 심사는 부산에서 본선 심사위원들이 직접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거쳐 엄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그랑프리’를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오는 29일 MAD STARS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