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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 아테라 11일 무순위 청약…3억원대 '줍줍'

뉴시스

입력 2025.08.06 14:13

수정 2025.08.06 14:13

전용 59㎡ 433가구 분양가상한제 단지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합리적 분양가"
[서울=뉴시스] 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금호건설은 오는 11일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공급하는 '오산 세교 아테라'의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지난 6월 진행된 본청약에서는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및 중복 당첨으로 취소된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약통장 없이 전국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오산 세교 아테라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부적격이나 중복 당첨 등으로 인한 취소 세대가 다수 발생했다"며 "청약 자격에 문제가 없었다면 정당 계약에서 완판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11일 접수를 시작으로 14일 당첨자 발표, 15~16일 서류 접수, 2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억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소유권이전등기 이후 매매도 가능하다.

최근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세교2지구 내 기존 분양 단지인 2023년 10월 분양한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와 지난해 10월 분양한 '우미린 센트럴시티'와 비교해 약 1000~200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기존 분양단지 입주가 끝난 뒤인 2027년 하반기 입주가 예정돼 있어 보다 안정되고 쾌적한 생활 환경에서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현관창고가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잔디광장, 수공간 등 조경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며 "세교지구는 최근 국토부 공익성 심의를 통과한 3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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