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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력 통해 위기 극복'...대우건설, 올해 임금교섭 타결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6 14:21

수정 2025.08.06 14:47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심상철 노동조합위원장이 6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심상철 노동조합위원장이 6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상황까지 연출 됐으나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화합과 위기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의 임금경쟁력 제고 및 출퇴근 지원을 위한 월 10만원 본사 교통비 신설 등을 결정했다.
또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 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올해 임금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으나 노사 간의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한층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