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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에 학교복합시설…교육부사업 선정 '120억 확보'

뉴스1

입력 2025.08.06 14:42

수정 2025.08.06 14:42

김제 학교복합시설 위치도 및 조감도./뉴스1
김제 학교복합시설 위치도 및 조감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김제시에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2025년 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김제 금구초·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20억 원(국비 60억 원 포함)을 확보하게 된 전북교육청은 금구초·중학교 주차장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2361.5㎡다.



여기에는 실내체육관과 자기주도학습공간, 시청각실,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또 금구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전용 공간인 늘봄교실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조성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물론이고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김제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의 지속발전에 힘이 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전북 곳곳에 더 나은 미래 학교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전북에서는 △부안(2023년) △순창·정읍·남원(2024년) △임실(2025년 1차) 등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
학교복합시설 누적 총사업비도 1000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