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 오피스에 입주
채용 마무리 10명 내외 시작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오픈AI코리아는 지난 1일 법인 주소의 등기 변경을 완료했다. 기존 임시 주소였던 용산 소재지에서 실제 오픈AI 한국 인력들이 근무하게 될 주소로 변경된 것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공유 사무실이 낙점됐다. 테헤란로에 위치한 이곳은 글로벌 오피스 체인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개소식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임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절차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단계로, 한국 사무소의 시작 인원은 약 10여명 내외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5월 한국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총 6개 분야의 인재들을 모집한 바 있다.
전날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석한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도 파이낸셜뉴스에 "한국 사무소 개소는 매우 조만간(Very soon)에 이뤄질 것"이라며 "채용 절차도 연내에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오픈AI에게도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오픈AI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고 유료 기업 고객 사용자 수에서도 한국은 전 세계 상위 5개국에 포함된다.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발자 수도 전 세계 상위 10개국 안에 들어간다. 오픈AI 한국 법인은 전 세계 오픈AI의 열두번째 지사이자,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거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도 지난달 28일 한국 법인 앤스로픽코리아를 세우며 글로벌 AI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원규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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