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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자 중심 IRIS 개선 현장 의견 청취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0:00

수정 2025.08.07 10:0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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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홀에서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이용하는 연구자와 IRIS를 통해 기관 내 연구 행정을 지원하는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사용자 중심의 IRIS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IRIS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의 연구행정 지원 및 연구 수행정보 관리를 위해 2022년에 개통한 시스템이다. 연구과제 지원과 연구자 정보 관리, 연구비 집행 관리로 구분(Integrated R&D Information System)되며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3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7월말 기준으로 연구과제 24만2000개, 등록 연구자 108만명, 등록 평가위원 5만7000명 규모다.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수렴을 위해 ‘타운홀 미팅’ 형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자신 또는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IRIS 이용 시 겪었던 불편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으며, 몇몇 연구자들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까지 제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연구자였던 박인규 본부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불만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며, 연구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개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그동안 IRIS는 구축 초기,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정작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며, “이제부터 IRIS는 연구자 입장에서 최대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AI 등을 활용한 연구행정 지원으로 연구 몰입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