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PEC 인천회의 참가자 관광·문화행사 큰 호응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08:57

수정 2025.08.07 08:57

참가자 4천명 대상 송도·개항장, 강화도 투어 등 진행
송도·개항장 야간 투어 조기 마감 되는 등 호응 받아
APEC 인천 회의 참가자들이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관광하는 야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APEC 인천 회의 참가자들이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관광하는 야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역 관광 및 문화 행사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의 관광 및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부평, 강화 등 8개 코스로 총 27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주간 회의를 마치고 송도, 개항장, 상상플랫폼 등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송도·개항장 야간 투어는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부평 문화의 거리, 캠프마켓, 전통시장 체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 염색체험, 강화도 평화전망대, 전등사 탐방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센터인천과 트라이볼 공연, 스포츠 경기, 각종 전시회 등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사를 연계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APEC 회의 기간 인천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시에서 마련한 여러 문화,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천을 체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