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내부 사용자 저장 공간 따로 구획
속도 저하·신호 간섭 문제 해결
향후 인공지능(AI) 스토리지 환경 핵심 기술될 전망
속도 저하·신호 간섭 문제 해결
향후 인공지능(AI) 스토리지 환경 핵심 기술될 전망
[파이낸셜뉴스] 파두가 '플렉서블 데이터 플레이스먼트(FDP)'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파두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에서 FDP로 '최고 혁신 기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여러 사용자 데이터가 한 공간에 섞여 저장돼 속도 저하와 신호 간섭 등 문제가 있었다. FDP는 SSD 안에 사용자 전용 저장 공간을 따로 구획해 △데이터 저장 효율 향상을 통한 속도 및 응답 시간 개선 △쓰기 증폭 현상 감소를 통한 SSD 수명 연장 △동시 사용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 유지 △데이터 배치 최적화를 구현해 전력 소비 절감 등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 효과를 입증했다.
FDP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간 간섭 문제와 성능 저하를 해결하고 일관된 성능(QoS)을 보장하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FDP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표준 기구인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에 등록된 상용 기술"이라며 "속도와 효율을 갖춘 FDP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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