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도모헌'이 지난해 9월 24일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방뭌한 것으로 당초 시가 세운 연간 방문객 목표인 20만명을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개관 6개월 만인 지난 4월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부산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된 소소풍 정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들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 개관 약 10개월 만에 누적 30만명을 달성했다.
시는 단순한 공간 개방을 넘어, 시민이 진정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도모헌은 과거 부산시장의 관사였던 열린행사장을 새로 단장해 40여년 만에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이 곳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해 역사성을 활용한 미디어 문화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소풍라운지 조성, 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명사 특별 강연 프로그램, 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누적 방문객 30만 명 돌파는 도모헌이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이 전통과 문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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