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노인요양시설 101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표준화 기준을 마련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을 단순히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맞춤형 사전 상담을 거친 후 인증심사를 하고, 일정 점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시설의 자율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심사지표는 34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달 사업설명회와 참여 모집공고 및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 컨설팅과 시설 자체 심사보고서 작성 및 현장심사를 거쳐 11월에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인증기관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시는 올해 노인요양시설 3곳을 인증하고, 2030년까지 시 전체 노인요양시설의 50% 인증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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