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와 영동군, 증평군이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청주시와 영동군은 관리지역으로, 증평군은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관리지역은 1년마다 평가를 받아 교육발전특구로 재지정되며, 선도지역은 3년간 교육발전특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관리지역은 기존 제천시,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을 포함해 6곳으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은 충주시, 진천·음성군을 합쳐 3곳으로 늘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지역 활력 회복 등을 지원하는 종합 정책의 일환이다.
유형은 맞손을 잡는 형태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1유형은 기초자치단체장이, 2유형은 광역지자체가, 3유형은 광역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가 신청한다.
신청에 앞서 1∼3유형 모두 교육감과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
도내 교육발전특구는 모두 1유형이다.
청주시는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도시 청주'를, 영동군은 '인재가 자라고 정주 가치가 올라가는 교육특구, 영동'을, 증평군은 '콤팩트시티! 디·딤·돌로 점핑하는 에듀피아 증평'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를 펼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와 온마을배움터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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