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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철강업계 최초 레드닷 2관왕...브랜드 필름 연속 수상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09:37

수정 2025.08.07 09:43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창의성·서사성 호평
세아그룹의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I'm STEEL here)'의 스틸컷 이미지. 세아그룹 제공
세아그룹의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I'm STEEL here)'의 스틸컷 이미지. 세아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아그룹은 자사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I’m STEEL here)'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2회 수상한 사례는 세아그룹이 처음이다. 수상 부문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으로 철이라는 소재의 상징성과 가능성을 주인공의 성장 서사에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철로 만든 인형 '캡틴 세아'와 한 소녀의 만남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이 산업의 기초 소재를 넘어 미래 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가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인간의 삶 가까이에 있는 '철'을 테마로 제작된 배경음악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세아의 창의성과 기획력이 다시 한번 높은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아그룹은 매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담은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세아'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