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개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0:47

수정 2025.08.07 10:46

생분해 소재 'PBAT'와 천연 석회석 결합
미생물·수분 등 자연 요소에 의해 분해 가능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10L'에 적용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삼화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가 생분해 특성을 갖춘 용기를 개발,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생분해 소재인 'PBAT'와 천연 석회석을 결합해 용기를 제작했다. PBAT는 분해 촉진제를 첨가해 분해하는 산화 생분해 방식과 달리 △미생물 △열 △수분 등 자연 요소에 의해 분해가 진행된다. 또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삼화페인트는 생분해 용기를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10L'에 우선 적용했다.

아이럭스 시리즈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페인트다.

삼화페인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수성 △바이오 △리사이클 페인트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생분해 페인트 용기 적용을 순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