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일정, 양국 조율로 결정…미리 말 못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지현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양국의 외교적 조율을 통해 날짜를 정하기 때문에 관례상 미리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 일정과 정상회담을 발표하는 일정 모두 양국의 조율을 통해서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몇몇 언론에서 날짜를 예측하는 단독 보도가 있지만 모든 언론사가 특파원을 갖고 있고, 알고 있지만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 써주시기를 (바란다), 양국의 교감이 완성된 날짜로 결정이 되면 당연히 언론에 먼저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 일정 브리핑조차도 베트남 쪽과 시간을 협의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전 주미 대사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행 과정, 내정자 등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