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7월 수출입 모두 호조세 수출 7.2% 수입 4.1% 각각 늘었다.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3:24

수정 2025.08.07 13:24

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
중국 상하이 양산 컨테이너 부두에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AP 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 컨테이너 부두에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중국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7일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217억8000만달러(약 445조5000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로이터집계인 5.4%)와 올해 6월 수출 증가율(5.8%)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중국의 7월 수입은 2235억4000만달러(약 309조5000억원)로 작년 7월에 비해 4.1% 늘었다. 수입 증가율 역시 로이터 집계 시장 전망치(-1.0%)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로써 중국의 7월 전체 무역 규모는 총 5453억2000만달러(약 755조1000억원)로 작년 대비 5.9% 증가했다.
7월 무역 흑자는 982억4000만달러(약 136조원)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전체로 보면 수출액은 6.1% 증가했고, 수입액은 2.7% 감소했다.
1∼7월 전체 무역 규모는 작년보다 2.4% 늘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