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 산림기술, 타지키스탄 산림관리 역량 높인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3:58

수정 2025.08.07 13:58

산림청, 산림경영과 산불대응체계 등 타지키스탄 산림전문가 양성 연수
한국의 산림정책 및 기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들이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산림정책 및 기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들이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히사이노브 누랄리(Hisainov Nurali)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원장 등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가 우리나라 산림 현장을 방문, 산림정책 및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과 타지키스탄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산림청은 연수단에게 산림경영 및 관리, 산불 대응체계, 수목원 및 정원 관리, 종묘기술 등을 제공했다.

특히 연수단은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및 양묘장,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등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한편, 산림청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과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타지키스탄에서 사막화 방지에 효과적인 싹사울나무 조림, 피스타치오 혼농임업, 한국정원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산림정책과 산림관리 기술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산림을 조성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함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