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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노동자 보호" 근로자이음센터, 김포·천안·군산·울산에 추가 개소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4:47

수정 2025.08.07 14:47

전국 총 10개소로 확대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앞줄 왼쪽부터),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 국회의원,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기남 김포시의회 시의원 등이 7일 경기 김포 근로자이음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앞줄 왼쪽부터),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 국회의원,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기남 김포시의회 시의원 등이 7일 경기 김포 근로자이음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김포·천안·군산·울산 4개 지역에 근로자이음센터를 새로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6개소(서울·평택·청주·대구·부산·광주)에 4개소를 추가하면서 총 10곳의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근로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해 4월 첫 개소 이후 노동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법률 상담, 분쟁 해결, 직무 훈련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센터 추가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취약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김포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에선 취약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권 차관은 “신규 개소한 4개 지역의 산업 구조와 노동 특성을 반영해 지역 기반으로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분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근로자이음센터는 제도 밖에서 고군분투해 온 취약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공간”이라며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이음센터라는 명칭에 걸맞게 일하는 분들과 고용노동정책이 단단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