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10개소로 확대
기존 6개소(서울·평택·청주·대구·부산·광주)에 4개소를 추가하면서 총 10곳의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근로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해 4월 첫 개소 이후 노동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법률 상담, 분쟁 해결, 직무 훈련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센터 추가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취약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김포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에선 취약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권 차관은 “신규 개소한 4개 지역의 산업 구조와 노동 특성을 반영해 지역 기반으로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분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근로자이음센터는 제도 밖에서 고군분투해 온 취약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공간”이라며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이음센터라는 명칭에 걸맞게 일하는 분들과 고용노동정책이 단단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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