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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쉼표를"...현대제철, 이온음료·쉼터로 '작업자 건강사수'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4:40

수정 2025.08.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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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현대로템과 온열질환 예방 협약
(왼쪽 네번째부터) 고홍석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SHE) 본부장,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장, 강동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이 7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왼쪽 네번째부터) 고홍석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SHE) 본부장,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장, 강동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이 7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로템, 동아오츠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안전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업은 폭염 기간 고열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온음료를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건강 보호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협약식을 마련했다"며 "남은 폭염 기간에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도 참석했다. 강 과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 안전보건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체감온도에 따른 휴식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작업인원 일일 건강확인제도(체온·혈압 측정) △이동형 휴게시설 '안전쉼터버스'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