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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안심할 수 없는 상황..통상전략 새롭게 정비"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4:37

수정 2025.08.07 14:37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파이낸셜뉴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통상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 밝혔다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서 여 본부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세협상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면서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대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글로벌 통상전략 방향 설정에 대해 통상정책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우리나라가 짧은 협상 기간에도 불구, 한미 관세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을 평가했다. 또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꼼꼼히 임해 주고,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통상정책자문위 등 채널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