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하며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6억 원으로 제한하고, 대출 시 6개월 이내 전입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세입자를 둔 채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 대출도 전면 금지됐다.
정책금융 축소도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여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디딤돌 및 버팀목 대출의 공급량은 기존보다 25% 감소했으며, 생애최초·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대출 한도도 최대 1억 원가량 축소됐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입지, 교통, 학군, 생활 편의성, 미래 개발 가능성 등을 고루 갖춘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선호가 뚜렷해진 것이다. 특히 거래 유동성, 가격 방어력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공급하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다. 신한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5~84㎡ 총 50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공급 대상 물량이 분양 중이며, 지난 4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KTX광명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이 강점이다. 인근 정류장에서 M버스를 포함한 10개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며, 버스를 이용하면 KTX광명역과 안양역까지 각각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까지 환승 없이 약 30분 내 도달할 수 있다. KTX광명역은 전국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로, 수도권 외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개발 호재도 뚜렷하다. 광명역에는 2026년 신안산선이, 안양역에는 2028년 월판선이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광명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 이내에 연결되며, 월판선은 안양역과 판교역을 20분 내에 이어줄 전망이다. 이들 철도망이 본격 운영되면 서울 강남 및 서부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여건도 안정적이다. 단지에서 삼봉초등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박달중, 안양중, 안양고, 안양외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자녀의 학령기 교육환경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주변 생활환경 역시 쾌적하게 조성돼 있다. 단지에서 안양천 수변공원 방향으로 연결되는 보행자 출입구가 설치돼 있으며, 인근에는 박달 어린이공원 등 녹지 공간도 다수 분포돼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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