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이청·LGD 정철동 대표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 참석
기술력 강조하며 수요둔화 일축
관세 관련 "가격 결국 올라갈것"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 참석
기술력 강조하며 수요둔화 일축
관세 관련 "가격 결국 올라갈것"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국내 디스플레이 양대축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표들이 '디스플레이 캐즘'(일시 수요 둔화)우려를 불식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구동성으로 "한국 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신하며, "향후 OLED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캐즘 우려와 관련, 이청 대표는 "스마트폰 화면이 OLED로 거의 다 전환이 됐다고 하는데도 한 60% 정도 수준"이라며 "OLED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와 관련해서는 "가격이 결국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고객사 제품에 (관세가 부과된)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코스트(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그러면서 소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객들도 보수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제품 패널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의지를 갖고 새로운 곳에 새로운 도전을 할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 신기술 대방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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