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의 심장' 호남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현지 당원들과 소통 행사로 호남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도당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정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현장 최고위로,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호남 민심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정 대표는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해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 당원 주권을 핵심 기조로 내세운 정 대표가 직접 당원들과 소통에 나서는 자리다.
정 대표는 대표 경선 과정에서부터 당원 주권 정당 1인 1표 시대를 열기 위한 당헌·당규 정비 등을 공약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원 주권 특별위원장인 장경태 의원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7일)에는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후 경남 합천군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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