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하나투어, 9월 본격 성수기 진입… 4분기 최대 영익 기대-현대차證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09:09

수정 2025.08.08 11:22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8일 하나투어에 대해 9월 가파른 업황 회복이 기대되며 4·4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1199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는 패키지 송출객수가 같은 기간 6.6% 감소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9월부터는 업황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으로 평가했다. 실적은 3·4분기까지 잠잠한 후,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9월부터 가파른 업황 회복이 기대되지만, 3·4분기까지는 영업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4·4분기에는 추석 연휴 및 성수기 효과로 실적 급증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4·4분기 티켓 송출객 수는 49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자유여행 상품 라인업 강화, 동남아 인바운드 등 신사업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