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해수청, 부산항 진해신항 공사구역 안전운항 유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09:26

수정 2025.08.08 09:26

항해 선박의 안전 유도를 위해 설치된 공사용등부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항해 선박의 안전 유도를 위해 설치된 공사용등부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사업과 관련, 가덕수도와 인접한 공사구역 주변으로 항해 선박의 안전 유도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공사용등부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진해신항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항로와 공사구역이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4월에 가덕수도를 변경 고시했으며, 5~6월에는 항로상등부표를 재배치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사용등부표는 해상 공사구역과 같이 특별한 구역 혹은 그 해역의 특성을 표시해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부터 남방파제 축조공사에 공사용등부표 5기가 일부 설치됐다. 11일에는 가덕수도 끝단의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 구역 주변으로 3기의 공사용등부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남측 방파호안 및 준설토투기장 2공구 축조공사 등이 예정돼 있어 공사용등부표가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안전 항해를 위해 항해자가 항로표지를 이해하고, 항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수청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해상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사용등부표의 설치로 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