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성실상환자에 간판 교체·건강검진 지원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4:11

수정 2025.08.08 10:05

새출발기금과 공동사업…최대 25만원 검진비 환급도
소상공인연합회,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건강검진 지원사업' 진행.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건강검진 지원사업' 진행.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새출발기금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새출발기금과 공동으로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과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홍보·재기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고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점포 내 노후 간판 교체나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통해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장을 3년 이상 운영한 성실상환자에게 지원된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생업과 비용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400명을 선정해 검진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25만원까지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성실하게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환경 개선과 건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역대급 위기의 소상공인들에게 경영환경 개선과 건강검진 지원은 진정한 새출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와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