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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이 장중 강세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의 미국 임상3상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8분 현재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7.67% 오른 4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날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가 7일(현지시간)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후 유지 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TRIUMpH)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1차 평가 지표인 24주간 치료 효과 유지율(관해 유지율) 에서 전체 환자군(LA 등급 A~D)의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은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LA 등급 C~D)환자군에서는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에서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됐다. 테고프라잔 100mg 투여군에서는 통계적 우월성이 입증됐다.
임상은 최대 8주의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EE)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 100㎎, 테고프라잔 50㎎ 또는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15㎎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24주 동안 유지요법 치료를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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