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등 출국금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0:29

수정 2025.08.08 10:29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 인물로 의심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이후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한 차례 연장해, 지금까지 효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 목사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도 출극금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전 목사를 내란 선전 및 소요 교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 5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전 목사의 자택과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