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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천 앞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3:32

수정 2025.08.08 13:32

물때 확인 및 휴대전화 알람 설정, 구명조끼 착용 등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해경이 백령면 사곶해변을 순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해경이 백령면 사곶해변을 순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평소보다 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대조기인데다 여름 휴가철 연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취해졌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하며, 과거 특정시기에 안전사고가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관심’을 발령한다.

인천해경은 이 기간 사고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활동 시 반드시 조석 시간을 파악해야 하고 간조 1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