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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확장으로 O4O 시너지 본격화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4:34

수정 2025.08.08 14:33

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무신사 제공
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스토어를 확대하면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12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7월 28개로 늘었고,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상권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 매장을 지속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회원 적립금 지급, 구매 내역 온라인 연동 등 온·오프라인 동일 혜택을 제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매장 내 QR코드 가입자는 전년 대비 2배 늘었고, 오프라인 첫 구매 후 온라인으로 이어진 교차 구매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2월 도입한 오프라인 후기 시스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상품도 앱에서 후기 작성이 가능해 올해 7월까지 4만3000건 이상이 누적됐다. 착용핏·스타일링 정보가 구매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스토어는 신규 고객 경험 거점이자 온라인 전환의 핵심 접점"이라며 "O4O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