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심의 통과...내년 착공 목표, 대덕특구 연계 ‘혁신 클러스터’ 기대
이번 의결은 대전도시공사가 지난해 1월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사전협의,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한 지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들 절차는 2~3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공사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속히 마무리됐다.
도시공사는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산업입지정책심의, 특구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하기지구 국가산단 GB 해제는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덕특구와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유성구 하기동 일원 23만여㎡(옛 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 공공연구기관과 카이스트, 900여 입주기업, 정부출연기관 등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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