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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美기업 불만 해결위한 헬프 데스크 운영할 것"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4:59

수정 2025.08.08 14:59

8일 여의도 IPC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의실에 열린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세협상 결과를 공유하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
8일 여의도 IPC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의실에 열린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세협상 결과를 공유하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파이낸셜뉴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을 방문해 미국기업이 지속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 “미국 기업들의 불만과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US Help Desk’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계 외투기업들과 만남에서 여 본부장은 한국에 진출한 외투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며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배터리·원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미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암참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관세협상 타결로 대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한국의 AI, 데이터센터 등에 미국계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해달라"꼬 당부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하며 “이번 합의 이후에도 민감한 통상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국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암참 및 외투기업들과 공유하고, 한미 양국간 발전적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