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현 중부CC)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 시공사 동원개발과 손잡고 중부CC 리노베이션에 나선다.
양사는 이달 8일 동원개발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7만 평의 부지 복합 개발을 본격화하는 주거•휴양•관광을 프리미엄 복합단지 조성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더 시에나 서울CC가 동원개발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시공사와 손을 잡은 것은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이며, 부동산 및 레저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은 전국 시공능력평가에서 3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에서는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특히 경남 통영의 동원로얄CC & 리조트, 양산동원로얄컨트리클럽, 부산기장의 퍼블릭 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을 보유•운영하며, 골프장 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동원개발은 현재 더 시에나의 VIP 회원사로, 양측의 협력은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선다. 실제로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과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약 20년 전부터 개발사업 파트너로서 협업을 이어오며, 호형호제하는 돈독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8일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약 57만 평(1,894,332㎡)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중심으로 골프장 리노베이션과 유휴부지 개발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부CC의 뛰어난 입지를 계승하면서도, 기존 골프장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리노베이션에 방점을 뒀다. ”며 “국내 복합 골프 리조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골프장 재 정비뿐만 아니라 관광 및 주거 기능이 결합된 형태의 복합 리조트 개발은 앞으로 레저산업의 주요 흐름이 될 것”이라며 “더 시에나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사업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장호익 부회장은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리조트•골프 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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