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취임 당시 적용되던 2.4%와 큰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미국의 주요 교역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했고, 이후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확대되면서 5월에는 평균 관세율이 24.8%까지 치솟았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했던 고율 관세는 일시적인 ‘휴전’으로 낮아졌지만, 해당 조치는 다음 주 만료될 예정이다.
WTO와 IMF가 발표한 이번 수치에는 최근 미국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과 체결한 무역협정이 반영됐다. 이들 협정은 트럼프가 4월에 예고했던 관세보다는 낮지만, 미국이 도입했던 기준선인 10%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번 평균 관세율은 2024년 교역량에 최신 관세율을 적용해 계산됐다. 20.1%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의 관세율(약 20%)을 넘어섰다. 당시 미국 정부는 국내 산업을 보호해 대공황 충격을 완화하려고 고율의 관세를 도입했지만 도리어 이것이 대공황을 악화시키고 장기화했다고 경제학자들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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