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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뉴시스

입력 2025.08.09 09:48

수정 2025.08.09 09:48

52억 원 투입해 어선 소유자 대상 5만여 벌 지원
[무안=뉴시스] 구명조끼. (자료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명조끼. (자료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어선 사고 발생 때 선원의 구조 가능성을 높이는 등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업 현장에서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 52억 원으로, 도내 어선 소유자를 대상으로 5만여 벌의 구명조끼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체식 구명조끼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조업 중 착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팽창식 구명조끼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조업 중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도가 지원하는 팽창식 구명조끼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목도리형과 벨트형이다.
어업인은 1벌당 2만 원 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까지이며, 수협·어선안전조업국·시군 읍면사무소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 수산과장은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해양사고 때 생존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구명조끼 보급사업은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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