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텐진·선전 스마트 제조 시장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 모집

오는 14일까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대상 현지 바이어 상담회, 통역, 항공료 50%, 선전 메가쇼 참가 지원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코트라부산지원단과 함께 '중국 스마트 제조 시장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은 '14차 5개년 스마트제조 발전 계획'을 통해 제조업체의 70% 이상 디지털·네트워크 전환, 3만 개 이상의 지능형 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산업의 대규모 해외 조달(글로벌 소싱)이 예상된다.

시는 10월26일~30일까지 텐진과 선전에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부산 지역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서와 평가 서류를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적합성 ▲현지 시장성 ▲수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총 10개 사를 최종 선정해 오는 8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일대일 바이어 상담회 참가 ▲통역 ▲전 일정 항공료 50% 지원 ▲선전 메가쇼(Mega Show) 참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현지 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사전 마케팅 지원 ▲후속 상담 ▲표본 검사(샘플테스팅) 연계 등 실질적인 거래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수출액 3000만 달러를 초과한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은 바이어 매칭이 이루어질 경우 상담회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항공료는 지원되지 않는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우리시는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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