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내년 3분기 탈레가온 공장 가동
최대 25만대까지 생산 확대 가능
【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2026 회계연도 인도 국내 판매 목표 증가율을 한 자릿수 초반 대로, 수출 목표 증가율을 7~8%로 제시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높은 판매 기준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생산능력 확충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축으로 중기 전략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25만대까지 생산 확대 가능
10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권역본부와 아중동권역본부를 총괄하는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연례 보고서에서 "인도의 경제 회복력과 기준금리 인하, 세제 감면이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품질 중심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2025년 회계연도에 총 76만2000대를 판매했다. 부문별로는 내수 59만8000대·수출 16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 2026년 회계연도 3·4분기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초기 연간 17만4000대 규모로, 최대 25만대까지 확대 가능하다. 첸나이 공장과 합쳐 100만대 이상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현대차 인도법인은 2030 회계연도까지 전기차 6종, 내연기관차 20종,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인도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praghya@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