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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親호남 행보… "내년 지선도 압승"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0 18:22

수정 2025.08.10 18:22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로 취임한 정청래 대표가 '친 호남'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남 출신 인사들을 대거 지도부에 배치했다. 공공의대 설립,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숙원사업까지 약속했다.
'호남 소외론'을 없애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8일 정 대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전남도당에서 열었다.



이날 호남 지역구 일부 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불참 사유를 보고하라며 '기강 잡기'에 나선 정 대표는 "호남의 숙원사업이라 하는 공공의대 설립과 교통망 확충 등이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