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찬탄 단일화 요원..안철수 “바람직하지 않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0 18:48

수정 2025.08.10 18:4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대표 출마 선언을 앞둔 조경태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대표 출마 선언을 앞둔 조경태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입장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단일화가 요원해졌다. 안철수 후보가 조경태 후보의 직접적인 제안에도 선을 그어서다.

안 후보는 10일 채널A 주관 첫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조 후보의 ‘혁신·반극우 단일화 연대’ 제안에 “4강전에서 (찬탄·반탄) 2 대 2로 서로 토론하고 있다. 당원들이 4명을 뽑았는데 그 의사를 무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찬탄) 둘이 뭉치면 오히려 개혁의 목소리가 줄어들게 돼 당 개혁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이에 “존중하겠다.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