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 만든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0 19:04

수정 2025.08.10 19:04

시청사 벽면에 LED 전광판 설치
부산시청에 설치될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 미디어월 예상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에 설치될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 미디어월 예상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추진한다. 시는 시청사 벽면에 고액 기부자의 이름 등 정보를 표출하는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미디어월은 가로 6m, 세로 3m 크기로 시청 1층 로비 청원경찰 대기실 입구 옆 벽면에 설치된다.

고액 기부자 기준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5년간 나눠 내기로 약정한 이들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라고도 부르는 고액 기부자는 지난달 말 기준 부산에서 393명, 나눔 명문기업 87곳이다.



시는 미디어월에 이 고액 기부자와 기업 이름이나 사진 등 정보를 노출한다.
또 미디어월 옆에 신용카드 결제로 기부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