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브 두께 240㎜·복합 완충재로 충격음 차단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건설업계가 '조용한 집' 만들기에 기술력을 쏟고 있다. 입지나 브랜드 못지않게 거주 중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이 주거 선택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슬래브 두께를 210㎜에서 240㎜로 늘리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아 국내 최초로 현장인정서를 취득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처음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층간소음 저감 외에도 'H 오토존'(건식 세차 공간), 'H 위드펫'(반려동물 전용 공간) 등 'H 시리즈' 설계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대규모 커뮤니티를 갖춘다. 입주민 전용 앱 '마이 힐스'로 조명·난방 제어,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등이 가능하며, 차량에서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날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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