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오늘 오후 2시 내란특검 참고인 출석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1 10:20

수정 2025.08.11 10:20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안내견 '태백'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제안설명 및 심사보고를 하는 동안 발언대 주위를 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안내견 '태백'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제안설명 및 심사보고를 하는 동안 발언대 주위를 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11일 오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여의도 당사로 변경하는 등 표결 불참을 유도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 등이 통화한 정황도 확인된 상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같은 달 7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특검은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은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으며, 추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소환도 예고한 상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